류기준 농수산위원장, “농수산 희생 강요하는 전남·광주 통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”
뉴스투데이KJ방송 | 입력 : 2026/07/17 [00:37]
‘농업대전환 대토론회’ 참석, 통합시 핵심 정책에 농수산 분야 소외 우려
균형 발전대책 마련 촉구
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위원장(더불어민주당·화순2)이 농어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행정 통합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농수산 분야를 포함한 균형 있는 통합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.
류 위원장은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‘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농업대전환 대토론회’에 토론자로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진 과정에서 농수산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지원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.
또한, 현 통합 정책이 반도체 등 일부 산업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, 지역 경제의 기반인 농수산업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. 이어 통합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원 체계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.
류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정책과 향후 시정 방향을 살펴봤지만 농수산 분야 발전 계획이나 관련 공약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.
이에 따라 류 위원장은 통합 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농어민 지원이 축소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▲기후변화 대응 및 농어민 재해 안전망 강화 ▲조직 개편 시 산림국 승격 ▲농어민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위원회 신설 등을 제시했다.
한편, 농수산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의정활동을 이어가고, 농어업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.
류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“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농어민들이 기존에 받던 지원과 예산이 단 1원도 줄어들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겠다”며 “농수산위원회가 중심이 돼 집행부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통합 정책과 제도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”고 말했다.
이 기사 좋아요
<저작권자 ⓒ 뉴스투데이KJ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 |
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,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
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|
|